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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오피스, 볼링 플랫폼 '핀공' 개발사와 AI 기술 협업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19 14:44

수정 2023.09.19 14:44

(왼쪽부터) 지준경 폴라리스오피스 대표, 서동원 니드메이드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폴라리스오피스
(왼쪽부터) 지준경 폴라리스오피스 대표, 서동원 니드메이드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폴라리스오피스


[파이낸셜뉴스] 폴라리스오피스가 볼링 플랫폼 '핀공(Pingong)'의 개발사인 니드메이드와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글로벌 1억2500만 가입자를 보유한 오피스 소프트웨어 '폴라리스 오피스'의 가입자 네트워크를 활용한다. △핀공 커뮤니티 구축 및 운용, 보상 시스템 구축 △승부예측, 공 경로 및 자세 분석을 통한 훈련 지원 △점수 판정 보조 등 인공지능(AI)을 적용하는데 협력할 계획이다.

니드메이드는 서동원 대표가 설립한 회사로 2022년 5월 국내 유일의 볼링 플랫폼 핀공을 출시했다.
핀공은 전국 곳곳에서 원격으로 볼링 게임을 즐길 수 있는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이다. 출시 이후 현재까지 전국 19개 볼링장과 가맹점 계약을 체결하며 플랫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멀리 떨어져 있는 볼러들은 핀공을 통해 실시간 볼링 게임을 진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경기 영상과 스코어를 저장할 수 있어 특정 데이터 추출 및 분석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400km 떨어진 부천 볼링장과 부산 볼링장을 연결해 2대 2 원격 경기를 진행했다.
대기업 게임회사들과 콜라보는 물론 지난해 국제 게임 전시회 'G-STAR'에 참여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지준경 폴라리스오피스 대표이사는 "P2E O2O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볼링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는 니드메이드의 열정과 노력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커뮤니티 구축, 플랫폼 사업 발전을 위해 전략적 협업관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서 대표는 "다소 단순한 게임이 될 수도 있는 볼링 문화에 재미를 더하고 볼링 산업이 더욱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서비스를 시도해볼 예정"이라며 "핀공의 최종 목적지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만나는 것으로 더 나아가 양궁, 사격 등으로 산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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