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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 개발사업 환지 추첨 진행 중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19 16:45

수정 2023.09.19 16:45

조만간 문화재 조사 착수, 내년 착공
울산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 개발사업 조감도
울산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 개발사업 조감도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 개발사업 시행자인 울산복합도시개발은 지주 등 관계인과 원활한 협의를 통해 실시계획 인가 완료 후 지난 18∼20일 환지 추첨을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앞으로 환지계획 수립과 문화재 조사 착수, 손실 보상 등을 거쳐 내년 공사에 들어가고 오는 2026년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울산도시공사에 따르면 울산 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 개발사업은 지난 2021년 1월 21일 지구 지정과 개발계획 고시 후, 올해 7월 12일 실시계획 승인과 고시가 완료됨에 따라 환지계획 수립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인허가가 모두 완료됐다.

사업 진행은 일반적인 도시개발사업 시행 방식인 '수용·사용 방식'이 아닌 '구역 미분할 혼용 방식'이다.

이는 도시개발법상 환지와 수용 방식을 혼합해 시행하는 것으로, 환지와 수용 중 토지 소유주가 선택한 형태로 사업이 진행된다.

수용을 선택한 지주는 토지보상법에 따른 손실 보상을 받을 수 있고, 환지를 선택한 지주는 비례율 적용을 통해 향후 개발사업에서 발생하는 개발이익을 공유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울산형 도시공간구조 2도심 체계를 위한 거점사업인 '울산 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 개발사업'은 9050억원을 들여 울주군 삼남읍 일원 153만㎡ 부지에 울산 서부권 신도심 성장거점 육성을 위한 지능형 자족 신도시'를 조성하는 데 있다.
이곳에는 첨단산업, 연구시설, 상업 및 정주 기능이 융합된 시설이 들어선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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