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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위기가구 점검 나선 익산시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19 17:05

수정 2023.09.19 17:05

전북 익산시청.
전북 익산시청.


【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가 전기요금 사용량을 통해 위기가구 발굴 나섰다.

19일 익산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에서 한전MCS㈜ 익산지점과 ‘우리 마을 행복지킴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전MCS는 전기사용 검침, 전기요금 청구서송달, 체납관리, 현장 고객서비스 관리 등 한전위탁 전력서비스 회사다.

익산시는 한전MCS 익산지점 전력 매니저 30명을 ‘우리 마을 행복지킴이’로 익산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했다.

이들은 검침업무 수행 중 전기요금이 밀리거나 전기 사용량이 급변한 가구, 우편함에 우편물이 쌓인 가구 등 위기가구를 발견하면 익산시에 알리는 감시자 역할을 수행한다.

익산시는 이를 토대로 위기가구 발굴과 예방에 힘쓰고 집집마다 방문하는 검침 연결망과 결합한 다양한 복지안전망 서비스를 마련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동참해 주신 한전MCS 익산지점 전력 매니저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전력 매니저들의 참여로 복지사각지대 발굴 신고 시스템과 사회안전망 네트워크가 한층 두텁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 우리 마을 행복지킴이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지역사회에서 위기가구를 발굴하거나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무보수 명예직이다.
익산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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