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최령 인턴 기자 = JYP엔터테인먼트 글로벌 걸그룹 론칭 프로젝트 'A2K'(에이투케이, America2Korea)의 한국 두 번째 라운드 팀 미션이 종료됐다.
지난 15일 공개된 19화는 서울에서 펼치는 두 번째 라운드인 팀 미션이 시작됐다. 여기서 켄달·렉서스·유나가 '마티미(Marteami)'라는 팀이 되돼 그룹 트와이스 '알콜-프리(Alcohol-Free)'를 선보였다. 카밀라·크리스티나·지나로 이뤄진 '백 도오즈(Back Dawgz)'는 그룹 스트레이 키즈 '백 도어(Back Door)'를 선보였다. 이어 19일 오전 JYP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20화에서는 두 번째 라운드 팀 미션의 최종 우승 팀과 함께 한국에서의 첫 탈락자가 발표됐다.
두 번째 라운드 팀 미션 마지막 주자 케이지·사바나·케일리는 팀 이름 '스펙트럼(SP3KTRUM)'을 외치고 영어·스페인어·한국어로 인사를 건네며 활기찬 시작을 알렸다. 박진영은 노래만으로 개인 평가 3위에 오른 케이지에게 "팀원들의 댄스 실력에 맞추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고 물었다. 이에 케이지는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 경험이 부족한 상태로 시작한다는 게 연습의 동기를 부여했다. 저는 분명 발전했고 무대에서 보여드릴 생각에 기대가 된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케이지·사바나·케일리의 그룹 엔믹스(NMIXX) '러브 미 라이크 디스(Love Me Like This)' 무대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박진영은 "등급을 매겨야 한다면 'A'가 아니다. 'A+'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호평했다. 이어 "케이지 댄스가 가장 인상 깊었다. 재능이 있었다는 건 알았지만 K팝 걸그룹 멤버가 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었다. 이 감정, 스웨그, 그루브까지 갑자기 툭 튀어나왔다"며 잠재력에 대한 놀라움을 표했다. 사바나에게는 "본인에게 맞춘 듯한 춤이었고 사바나 덕에 매력이 한 층 높아졌다. 그런데 무대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춤이 아니라 보컬이었다"고 칭찬했다. 케일리에게는 "부정적으로 이야기할 게 전혀 없다"며 찬사를 보냈다. 또 "케미스트리가 좋았다. 훌륭한 팀워크, 퍼포먼스, 개인적인 발전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두 번째 라운드 종료 후 우승 팀은 케이지·사바나·케일리의 팀 ''에게 돌아갔다. 카밀라·크리스티나·지나 'Back Dawgz'가 2위, 켄달·렉서스·유나의 'Marteami'가 3위를 차지했다. 팀 순위에 이어 개인 순위도 발표됐다. 개인 랭킹 1위이자 팀 미션 MVP로 케일리가 호명된 가운데 크리스티나는 2위, 카밀라가 3위에 올랐다. 이어 4위 사바나, 5위 지나, 6위 케이지까지 여섯 참가자가 스톤을 획득했다.
한국에서 펼쳐지고 있는 미션의 첫 탈락자도 나왔다. 박진영은 "안타깝게도 이 프로그램 규칙은 두 번 최하위를 기록하면 이 쇼를 떠나야 하는 것"이라며 첫 탈락자 유나를 호명했다. 그는 "유나가 지금까지 발전한 모습이 정말 인상 깊게 남았다. 그저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는지 보여줄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을 뿐"이라며 격려했다. 유나는 "모두가 그리울 거다. 제 인생을 통틀어 처음으로 사귄 진정한 친구들"이라며 작별의 인사를 건넸다.
대장정의 마무리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A2K'는 K팝 대표 기획사 JYP와 유니버설 뮤직(Universal Music) 산하 빌보드 선정 미국 내 NO.1 레이블인 리퍼블릭 레코드(Republic Records)가 합작한 프로젝트다. 북미 최초 K팝 트레이닝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걸그룹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JYP의 신인 글로벌 걸그룹 멤버가 선발되는 'A2K'의 최종 라운드는 21일, 22일 오전 10시 두 차례에 걸쳐 2부 특집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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