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3.09.19.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을 규탄하는 한편, 외교를 통한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 연설에서 대량살상무기(WMD) 감축 등을 거론, "우리는 북한의 지속적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안 위반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러나 우리는 한반도의 비핵화를 가져올 외교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우리는 역내 및 국제 안보를 위협하는 이란의 불안정한 활동에 대처하기 위해 우리의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이란이 결코 핵무기를 획득해선 안 된다는 약속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이후 행한 앞선 두 차례 유엔 연설에서도 북한의 도발을 규탄한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연설에선 "진지하고 지속적인 외교를 시작하려는 우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노골적으로 유엔 제재를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