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철군하고 주권 존중과 영토 보전의 중요성을 인지하길 희망한다고 영국의 제임스 클레벌리 외무장관이 러시아를 방문 중인 왕이 중국 외무부장(장관)에게 촉구했다.
클레벌리 장관은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왕 부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측근인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안전보장이사회 서기를 만났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시 주석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함께 세계 무대에서 중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저는 왕이 외교부장이 모스크바를 방문할 것으로 알고 있으며, 그가 러시아에 그들의 행동의 완전한 부적절성을 각인시키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또한 " 중국이 러시아의 철군을 요구하길 희망한다"면서 "중국은 자신들이 앞서 밝힌 주권 존중과 영토 보전 그리고 핵무기 비사용 메시지를 왕이 부장이 러시아에 방문할때 전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왕이 부장은 전날 러시아에 도착해 21일까지 머물며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의 만남을 조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