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미국 반도체 설계 회사 아스피니티(Aspinity)가 500만달러(약 66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스피니티는 지난 2015년 설립된 기업으로 인공지능(AI) 시스템에 활용되는 아날로그 프로세싱 칩의 설계 및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아스피니티 주 제품인 AML100 아날로그 머신 러닝 코어는 원시 아날로그 센서 데이터를 정확하게 감지하고 추론하는데 사용된다.
아스피니티는 총 투자 유치 금액이 1900만달러(약 251억원)를 넘어섰으며 차량용 반도체 솔루션 제공업체인 유니트론텍(142210)도 170만달러(약 22억원)를 투자했다고 설명했다.유니트론텍은 차량용 반도체 및 부품 솔루션을 자동차 업체 및 IT 기업들에 제공하고 있다.
아스피니티와 유니트론텍은 고성능 및 에너지 고효율의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통합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협력 중이다. 해당 솔루션은 자동차 보안 감시 장치에 활용된다.
남궁선 유니트론텍 대표이사는 "자동차 보안 감시 장치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은 자동차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러한 기술로 무인 차량에서의 데이터 수집 및 처리가 배터리 소모 없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톰 도일 아스피니티 대표는 "아스피니티의 기술은 최저 전력 AI 솔루션을 가능하게 한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우리는 유니트론텍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기술 발전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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