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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자AG⑬] 항저우에 금빛 총성 울릴까…정유진·송종호 등 도전장

뉴스1

입력 2023.09.20 06:01

수정 2023.09.20 06:01

항저우 아시안게임 사격 국가대표 정유진이 5일 오후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가진 미디어데이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3.9.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항저우 아시안게임 사격 국가대표 정유진이 5일 오후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가진 미디어데이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3.9.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항저우 아시안게임 사격 국가대표 송종호가 5일 오후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가진 미디어데이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3.9.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항저우 아시안게임 사격 국가대표 송종호가 5일 오후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가진 미디어데이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3.9.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항저우 아시안게임 사격 국가대표 이은서가 5일 오후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가진 미디어데이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3.9.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항저우 아시안게임 사격 국가대표 이은서가 5일 오후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가진 미디어데이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3.9.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항저우 아시안게임 사격 국가대표 송종호가 5일 오후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가진 미디어데이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3.9.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항저우 아시안게임 사격 국가대표 송종호가 5일 오후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가진 미디어데이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3.9.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총 33개의 금메달이 걸린 사격은 9월24일부터 10월1일까지 푸양 실버레이크 스포츠센터에서 열린다.

기본적으로 일정한 거리에서 주어진 시간 안에 표적을 얼마나 정확하게 맞히는지를 겨루는 방식이다. 다른 종목과 비교했을 때 정적으로 보이지만 고도의 집중력과 평정심을 요구해 체력 소모가 크다. 단 한 발로 순위가 크게 바뀔 수 있기 때문에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을 풀 수 없다.

아시안게임 사격은 세부종목으로 소총과 권총, 러닝타깃, 산탄총(클레이)으로 나뉜다.

총열이 상대적으로 짧아 비스듬히 서서 한 손으로 방아쇠를 당기는 권총, 총열이 상대적으로 길고 무거워서 두 손으로 지지하고 쏘는 소총, 표적지가 아닌 날아가는 물체를 향해 쏘는 클레이가 있다.

권총, 소총, 클레이만 펼쳐지는 올림픽과 달리 아시안게임에서는 10m 거리의 움직이는 표적을 향해 사격하는 러닝타깃도 정식 종목이다.

권총과 소총은 거리에 따라 10m, 20m, 50m 등 세부 종목으로 나뉘며 자세에 따라 입사, 슬사, 복사 등이 있다. 클레이는 원반의 개수와 비행 방향에 따라 트랩, 스키트로 나뉜다.

남녀 개인전에 단체전, 혼성 단체전까지 다양한 종목이 펼쳐진다. 개인전과 단체전에 각각 15개, 혼성단체에 3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한 때 사격은 한국의 효자 종목으로 불렸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사격은 금메달 13개로 역대 최고 성적을 냈고 2014년 인천 대회에서도 금 8, 은 11, 동 8개 등 총 27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하지만 최근 '세계 최강'으로 꼽히는 중국과 '신흥 강자' 인도의 약진 속에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한국은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금메달 3개(은 4, 동 4개)에 그쳤다.

35명이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 3개의 금메달을 목표로 내걸었다.

지난 팔렘방 대회 러닝타깃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정유진이 10m 러닝타깃에서 금빛 총성을 노리고 소총 3자세의 이은서, 25m 속사권총의 송종호 등도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4차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따냈던 정유진은 '레전드' 진종오를 따라 대회 2연패를 자신하고 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25m 속사권총 금메달 이후 국제무대에서 운이 없었던 송종호도 9년 만에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다.


한편 사격 대표팀은 20일부터 22일, 24일까지 3개 팀으로 나뉘어 결전지인 중국 항저우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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