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게임

[알고보자 AG⑭] 'e스포츠' 첫 金 사냥 나서는 '피파 온라인 4'

뉴스1

입력 2023.09.20 06:02

수정 2023.09.21 09:18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FIFA 온라인4' 국가대표 미디어데이에서 선수단이 파이팅 포즈를 하고 있다. e스포츠는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첫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e스포츠 피파 온라인 부문은 오는 24일 진행된다. 왼쪽부터 신보석 지도자, 박기영 선수, 곽준혁 선수. 2023.9.7/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FIFA 온라인4' 국가대표 미디어데이에서 선수단이 파이팅 포즈를 하고 있다. e스포츠는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첫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e스포츠 피파 온라인 부문은 오는 24일 진행된다.
왼쪽부터 신보석 지도자, 박기영 선수, 곽준혁 선수. 2023.9.7/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FIFA 온라인4' 국가대표 미디어데이에서 곽준혁(왼쪽)과 박기영이 연습을 하고 있다. e스포츠는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첫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e스포츠 피파 온라인 부문은 오는 24일 진행된다. 2023.9.7/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FIFA 온라인4' 국가대표 미디어데이에서 곽준혁(왼쪽)과 박기영이 연습을 하고 있다. e스포츠는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첫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e스포츠 피파 온라인 부문은 오는 24일 진행된다. 2023.9.7/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사상 처음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에 진입한 e스포츠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겨줄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은 바로 'EA SPORTS FIFA ONLINE 4'(이하 피파 온라인 4)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치러지는 e스포츠 종목은 총 7개. 한국은 이 중 '피파 온라인 4'를 비롯해 '리그 오브 레전드'(LoL),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트리트파이터 V' 등 4개 종목에 출전한다.

피파 온라인 4는 정통 온라인 축구게임이다. 실제 축구 경기 규칙과 승리 조건을 그대로 반영했다.

전·후반 정규 시간에 더 많이 득점한 플레이어가 승리한다. 동점일 경우 두 번의 추가 시간이 부여되고, 이래도 승패가 갈리지 않으면 페널티킥에 돌입한다.

플레이어는 일정 급여에 따라 총 11명의 선수로 팀을 구성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달 31일 업데이트된 패치가 적용돼 총급여 '250'으로 선수를 구매할 수 있다.

플레이어는 펠레·지네딘 지단·호나우지뉴·티에리 앙리 등 전설적인 선수를 정해진 급여에 따라 데려올 수 있다. 선수들은 속력·가속력·몸싸움·스태미나 등 능력치가 다르다.

피파 온라인 4 국가대표팀에는 곽준혁(KT롤스터·23)와 박기영(울트라세종·17)이 승선했다. 모두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로 손꼽히는 선수들이다. 이번 대회가 개인전으로 진행되는 만큼 금메달을 위한 집안 싸움도 예상된다.

팀전과 개인전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여준 곽준혁은 강력한 금메달 후보 중 하나다. 국제 대회인 EA 챔피언스 컵에서 두 차례 우승했고, 국내 대회인 eK리그 챔피언십 시즌2에선 팀전·개인전을 휩쓸었다.

박기영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선 낙마했지만, 올해 추가 선발전 기회를 움켜쥐었다.

우승권 전력인 대표팀의 경쟁 상대는 태국과 중국이다. 그간 국제 대회에서 한국과 늘 우승을 놓고 다퉜다.

중국은 점유율을 중시한다. 태국은 한국처럼 공격적인 플레이를 즐긴다.

대표팀 승리 전략은 '맞불 작전'이다. 점유율에서 중국에 밀리지 않겠다는 각오다. 태국을 상대할 땐 더 공격적으로 경기를 풀어갈 계획이다.

모든 경기는 3판 2선승제로 치러진다.
이번 항저우AG에는 총 20개국이 출전한다.

대표팀은 24일 첫 예선전을 치른다.
이후 25일 8강·준결승전을 거쳐 27일 메달 색이 결정된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