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생성형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가 1% 이상 하락하자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 가까이 하락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96% 하락한 2459.02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일단 엔비디아가 1% 이상 하락했기 때문이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1.01% 하락한 435.20 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엔비디아와 관련한 특별한 재료는 없었다. 미국증시가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일제히 하락하자 엔비디아도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미국증시는 다우가 0.31%, S&P500은 0.22%, 나스닥은 0.23% 각각 하락했다.
최근 엔비디아는 AI 거품 우려가 나오며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총도 1조750억 달러로 줄어 1조 달러에 턱걸이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반도체 기업 사상 최초로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한 기업이다.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도 0.74% 하락했다.
이외에 다른 반도체주도 일제히 하락했다. 인텔이 4.34%, 퀄컴이 1.80%, 대만의 TSMC가 0.74% 각각 하락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 가까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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