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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유엔 사무총장과 회담…다자기구 개혁 논의

뉴스1

입력 2023.09.20 06:34

수정 2023.09.20 06:34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만나 국제 기구 개혁에 대해 논의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유엔총회가 진행되는 동안 구테흐스 사무총장과 회담에을 가졌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백악관에 따르면, 두 사람은 회담에서 미국과 유엔간 강력한 파트너십을 재확인했다.

이들은 △빈곤 및 불평등 증가 대처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추가 자원 동원 △기후변화 대응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불법 전쟁에 맞서 유엔의 기본 원칙을 수호해야 할 필요성을 포함해 시급한 글로벌 도전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두 지도자는 또한 다자 기구들이 보다 포괄적이고 효과적이며,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를 달성하고 기후변화 및 취약성과 같은 글로벌 도전과제에 대처하기 위한 역량을 더 잘 갖추기 위한 노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유엔총회 연설에서 "우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너무 자주 진전을 방해하고 합의를 가로막는 교착상태를 타개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그 테이블에 더 많은 목소리와 시각이 필요하다"며 안보리 개혁 등을 주장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도 연설에서 "세상은 변화했지만, 유엔은 변화하지 못했다.
21세기의 경제 지형과 정치적 현실에 맞춰 유엔을 새롭게 해야 할 때가 됐다"며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를 현재 국제사회의 상황에 맞춰 개혁하자는 뜻"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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