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복부 통증을 호소한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3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김하성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리는 2023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이 경기에서 매튜 베이튼이 2루수, 잰더 보가츠가 유격수, 에기 로사리오가 3루수로 나선다.
김하성은 지난 18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부터 3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고 있다.
그는 오클랜드전을 앞두고 복부 통증을 느꼈고,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중이다.
밥 멜빈 샌디에이고 감독은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김하성의 상태에 대해 "어떤 문제인지 정확히 알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김하성은 2021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이래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그는 올해 1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5와 133안타 17홈런 36도루 58타점 81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63을 기록 중이다.
결장이 길어지면서 시즌 완주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73승78패를 기록 중인 샌디에이고는 이날 콜로라도전을 포함 11경기를 남겨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