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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치오 GK 프로베델, AT 마드리드전서 후반 50분 극적인 헤딩 동점골

뉴스1

입력 2023.09.20 08:38

수정 2023.09.20 08:38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이탈리아 세리에A 라치오의 골키퍼 이반 프로베델(29·이탈리아)이 후반 50분 극적인 헤딩 동점골을 터트리며 포효했다.

라치오는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 투어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E조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0-1로 끌려가던 후반 50분 골키퍼 프로베델이 코너킥에 가담했고 헤딩골을 뽑아내며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해냈다.

이날 라치오는 전반 29분 파블로 바리오스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라치오는 총공세를 펼쳤으나 번번이 득점에 실패했다.

패색이 짙던 후반 50분 코너킥 기회가 오자 프로베델이 마지막으로 공격에 가담했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코너킥이 상대 수비를 맞고 흘러 나왔고, 이 볼을 다시 로메로 알콘첼이 올렸다. 아틀레티코 수비 뒤공간으로 빠르게 대시하던 프로베델은 방향만 바꾸는 절묘한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라치오 선수들은 마치 우승이라도 한 것처럼 기뻐하며 포효했다.

192㎝의 장신 골키퍼인 프로베델은 2013년 키에보(이탈리아)에서 데뷔했는데 프로 무대에서 2번째 골을 넣었다. 그는 세리에B에서 뛰었던 2019-20시절에도 유베 스테비아 골키퍼로 한 차례 골을 기록한 바 있다.

영국 BBC에 따르면 프로베델은 UCL 무대에서 골을 성공시킨 4번째 골키퍼로 이름을 올렸다.
2000년과 2009년 호르그 버트, 시난 볼라트(2009년 12월), 빈센트 엔예아마(2010년 9월) 이후 골키퍼가 별들의 무대에서 골을 넣은 4번째 선수가 됐다.

이 중 페널티킥 골을 제외하면 볼라트 이후 프로베델의 필드골은 두 번째다.


한편 프로베델은 2022년 엠폴리, 스페치아(이상 이탈리아)를 거쳐 라치오에 입단했으며 2022-23시즌 세리에A 베스트 골키퍼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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