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경북도에 따르면 현재 자동차 산업은 IT와 협업으로 산업적 경계가 무한히 확장되면서 자동차 전장산업의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
차에 필요한 반도체는 2000여개로 늘어나고 자동차용 소프트웨어 시장은 연간 15~20%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경북도는 미래차 부품 기술개발과 핵심부품 생산 지원을 위해 경주 외동산단에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 기반구축(2020~2023, 289억원), 경산3일반산업단지에 도심형 자율 주행셔틀 부품 및 모듈 기반조성(2020~2022, 141억원) 등의 사업을 마친 데 이어 김천을 중심으로 '자동차 튜닝기술지원 클러스터'도 조성(2020~2023, 516억원) 중이다.
튜닝산업은 자동차 등록 3430만대 시대의 신수요 산업 분야이며 시장 규모는 연간 4조 원 정도로 추정된다.
경북도는 신기술을 접목한 튜닝,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튜닝에 대한 성능 안전 시험 기반 확보, 튜닝항목 개발 등에 집중하하는 한편 하반기에는 '튜닝카성능·안전시험센터'를 준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차량 첨단 ECU활성화 기업지원' 사업으로 자동차 첨단 전자제어장치(ECU) 기술 고도화를 위한 기업지원 플랫폼 구축 및 운영 ▲'자율주행 핵심부품 지능형 평가시스템 기반 구축 사업'으로 자율주행 관련 분야 사업 확대 및 자동차 부품산업 활성화도 서두르기로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은 경주 외동산단을 비롯해 1877곳의 자동차 부품기업이 있고, 경주-영천-경산을 중심으로 자동차 부품벨트가 잘 형성돼 있다"며 "이런 장점을 살려 국내뿐 아니라 세계자동차 시장이 미래차로 급속하게 변화하는 추세에 맞춰 기존 내연기관 중심의 자동차 부품산업을 미래차에 맞게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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