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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내포신도시 도시계획 재정비 나선다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20 09:15

수정 2023.09.20 09:15

연말까지 전략 마련…수목 교체 발맞춰 보행로·특화거리 조성키로
내포신도시 전경
내포신도시 전경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충남도는 쾌적하고 활력있는 도시 조성을 위해 내포신도시 내 소공원, 녹지공간, 보행 동선 등을 개선하는 내포신도시 도시계획 재정비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내포신도시는 2007년 도시개발구역 지정하고 2008년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을 수립했으며, 2012년 도청사 이전으로 내포시대를 열었다. 현재 기반 시설은 공원, 도로 등 총 995만㎡ 중 991만㎡ 완료(99.6%)해 내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그러나 일부 공원 내 휴식 공간 및 그늘 부족, 접근성 불편, 상업 활성화를 위한 특화거리 부족, 보행로 등의 불편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최근 신도시 내 가로수 및 녹지공간의 생육 불량 수목을 전면 교체하기로 하면서 고사목 교체와 함께 소공원, 녹지공간, 보행 동선에 대해서도 재배치 및 개선 작업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재정비를 추진키로 했다.

충남도는 체계적인 신도시 재정비 계획 수립을 위해 충남연구원에 현안 과제로 부여하고 도시계획, 조경, 디자인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한 조직(워킹그룹)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김태흠 충남지사는 수목 교체뿐만 아니라 토지 개량, 녹지공간 활용도 제고, 동선 편리성 향상 등 전체적인 개선 방향을 제시하고 "새로운 변화를 줘야 할 때는 큰 틀 속에서 바꾸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무경 충남도 공공기관유치단장은 “기존 도시 속에서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특화 상업 거리 및 녹지광장, 보행로 등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올해 12월까지 도시계획 재정비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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