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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대구공항서 중증장애인 위한 '누워서 보는 콘서트' 개최…선한 영향력

뉴스1

입력 2023.09.20 09:01

수정 2023.09.20 09:01

사진제공=꾸미루미, 더메르센
사진제공=꾸미루미, 더메르센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가수 김장훈의 중증장애인을 위한 '누워서 보는 콘서트'가 대구에서도 이어진다.

오는 26일 오후 4시 대구국제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 2층 특설무대에서 '누워서 보는 콘서트'가 개최된다.

'누워서 보는 콘서트'는 객석 1열에 중증장애인들을 초대해 함께 관람하는 아주 특별한 공연이다. 지난 4월 코엑스 별마당도서관, 5월 김포국제공항 내 상설 무대에서 각각 성황리에 열렸다.

세 번째를 맞이한 '누워서 보는 콘서트 in 대구공항'은 한국공항공사가 지정한 '공항 문화의 날 이륙데이(26Day)'의 일환이자 대구공항 국내선 터미널 개관 기념으로 더욱 의미 있게 펼쳐진다.


특히 이번 공연에 앞서 대구공항에서는 '누워서 보는 콘서트'의 기획의도에 크게 공감하며 최근 와상 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barrier free) 화장실을 공항 내에 설치했다.
일회성 공연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중증장애를 지닌 분들의 실재적인 편의를 돕고 각종 공공 시설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을 덜 수 있도록 한 세심한 배려가 눈길을 끈다.


김장훈은 "대구공항 국내선 터미널 개관 기념 행사를 중증장애인 인식 개선 캠페인 '누워서 보는 콘서트'로 열어 주신 대구공항과 한국공항공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일전에 K공항을 나눔 공항으로 만들어 전 세계에 알리면 참 멋있을 것 같다라는 얘기를 나눴었는데 추진력 있게 진행되어 감사하다, 국가의 랜드마크인 공항에서의 한 걸음이 '누워서 보는 콘서트'의 취지인 장애인 인식 개선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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