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동복지

"추석 전후, 자칫하면 안전 소홀"…중소 건설·제조업 집중점검

뉴시스

입력 2023.09.20 09:01

수정 2023.09.20 09:01

'현장점검의 날' 맞아 '산재 발생 취약 분야' 일제점검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지난해 1월3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아파트건설 현장에서 건설노동자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 2022.01.03.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지난해 1월3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아파트건설 현장에서 건설노동자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 2022.01.03.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고용노동부는 20일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추석 연휴 전후로 발생하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중소규모 건설·제조·물류 업종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공사금액 800억원 미만 건설현장 ▲상시 근로자 100인 미만 화학물질 취급 등 제조업 ▲소형화물 운수업 등 물류 관련 업종이다.

구체적으로 ▲화재·폭발 및 화학물질 누출 위험이 큰 분야 ▲무리한 공기·납기 단축의 우려가 있는 분야 ▲같은 장소에서 여러 작업을 혼재해 진행하는 분야 등 산재 발생 취약 분야에 대해 안전조치 여부를 일제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연휴 전후 이러한 분야에 대해서는 노사가 함께 자체적인 안전점검 실시 등 '자기규율 예방체계'를 갖추도록 하고, 전국의 지방노동관서도 안전보건관리책임자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추석 전후는 평소보다 바쁘게 작업하면서 자칫 안전에 소홀할 수 있다"며 "안전하고 행복한 추석 연휴를 위해 노사가 함께 그 어느 때보다 사업장 안전 관리를 강화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고용부는 전날부터 다음달 6일까지 3주간을 '추석 전후 산업안전보건 집중관리 기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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