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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20일 달러·원 환율, FOMC 관망 속 1330원 중심 제한적 상승"

뉴스1

입력 2023.09.20 09:01

수정 2023.09.20 09:01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에 종가가 나오고 있다. 2023.9.1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에 종가가 나오고 있다. 2023.9.1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우리은행이 20일 달러·원 환율에 대해 미국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며 1330원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이날 'FOMC 디데이 임박, 기조적 위안화 약세 주목' 보고서를 내고 "오늘 달러·원은 FOMC 관망 속 위안화 약세를 쫓아 제한적인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민 연구원은 "위안화 약세가 반전 없이 계속된다고 가정하면 분기말 네고(달러 매도)라는 변수가 있다고 해도 원화가 나홀로 강세를 보일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수급상 꾸준히 달러를 매수하고 있는 결제 수요와 FOMC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Fed) 긴축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 자극을 받을 역외 롱심리(달러 매수)까지 더해져 오늘 장중 상승압력이 우위를 점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분기말 네고, 당국 미세조정 경계 재부상 등은 상단을 지지할 것"이라며 "오늘 강보합 출발 후 역내외 저가매수 유입에 상승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분기말 네고 유입에 막힐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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