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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행코' 캐릭터가 카카오톡에 등장했다고?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20 09:54

수정 2023.09.20 09:54

SK이노베이션 '행복 코끼리'(행코)가 지난 18일 공식 출시된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소개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 '행복 코끼리'(행코)가 지난 18일 공식 출시된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소개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제공
[파이낸셜뉴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처음 선보인 친환경 캐릭터 '행복 코끼리'(행코)의 메신저 서비스 카카오톡 이모티콘이 지난 18일 출시됐다고 20일 밝혔다.

행코는 지난 1982년 창단한 옛 유공 코끼리 축구단의 마스코트 ‘유공 코끼리’를 재해석한 캐릭터다. 지난해 10~12월에는 ‘드로깅'(조깅을 하며 모은 쓰레기들로 그림을 그리는 신개념 친환경 활동) 대학생 친환경 서포터즈 ‘팀 행코’가 꾸려졌으며 올해 2월에는 유공 코끼리 축구단의 후신인 제주유나이티드(제주UTD)의 시즌 개막전에 등장해 ‘봉그깅'(줍기의 제주방언), ‘투명 페트(PET)병 분리배출’ 등의 중요성을 전하기도 했다.

올해는 더 많은 이들과 친환경 여정에 함께하기 위해 직접 ‘친환경 아이돌’이 되는 과정을 그린 ‘도전! 뮤직뱅코’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에서는 이특, 신동 등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행코의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활약을 돕는다.

이번에 출시된 행코 이모티콘은 지난해 9~12월 기간제 무료상품으로 첫 선을 보였다. 이후 유료구매시 영구 사용할 수 있는 24종 디자인으로 재구성됐다.

SK이노베이션은 행코 이모티콘 판매 수익금을 전액 환경보호 활동에 쓸 예정이다. 가격은 카카오톡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구매 시 2500원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모티콘 정식 출시를 맞아 60일 간 사용할 수 있는 기간제 이모티콘을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행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진행하고 있다"며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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