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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원작 창작 뮤지컬 '포파이', 가을 초연…여수·대구 간다

뉴시스

입력 2023.09.20 09:30

수정 2023.09.20 09:30

[서울=뉴시스]뮤지컬 '포파이' 포스터. (사진=충무아트센터 제공) 2023.09.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뮤지컬 '포파이' 포스터. (사진=충무아트센터 제공) 2023.09.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창작 뮤지컬 '포파이'가 올가을 초연한다.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는 뮤지컬 '포파이'가 오는 10월28일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 소극장과 11월 3~4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공연한다고 20일 밝혔다.

1929년 주가 폭락으로 대공황 시기를 맞은 뉴욕에서 자신만의 만화 연재를 꿈꾸는 신문 삽화가 엘지와 그가 만들어 낸 캐릭터이자 맨해튼을 구할 영웅 포파이에 관한 이야기다. 미국 미시시피 강변의 작은 마을 태생 엘지 크리슬러 세가의 만화를 원작으로 새롭게 각색됐다.

자신만의 연재 만화를 출간하길 꿈꾸는 무명만화가 '엘지' 역에는 황민수, 엘지가 만들어낸 캐릭터이자 꿈과 용기의 상징 '포파이' 역에는 박유덕이 출연한다.

바이킹의 후손이자 엘지의 든든한 지원군 '애니' 역은 전성혜, 사랑스럽고 개성만점인 포파이의 연인 '올리브' 역에는 길하은이 나선다.
최고의 악당이 되고 싶은 포파이의 천적 '블루토' 역은 태항호, 감초 중에 감초 포파이 친구인 '윔피' 역은 마현진이 맡는다.

2021년부터 약 2년간의 작품 개발 과정과 쇼케이스를 거쳤다.
작품은 중구문화재단이 주관한 신진 스토리작가 육성 지원 사업 '뮤지컬하우스 블랙앤블루 2021'에서 처음 주목받았다. 이후 예술경영센터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2 전국공연에술 창제작유통 협력사업'에서 유일하게 2개년 사업에 선정돼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 소극장에서 전막 쇼케이스를 선보였다.


유지혜 작가와 김선경 작곡가, 이종석 연출과 박재현 음악감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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