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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장 초반 보합세…美 FOMC 경계심리[개장시황]

뉴스1

입력 2023.09.20 09:38

수정 2023.09.20 09:38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에 종가가 나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51포인트(0.60%) 내린 2,559.21에 코스닥은 7.4포인트(0.83%) 하락한 883.89에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1원 오른 1,328.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2023.9.1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에 종가가 나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51포인트(0.60%) 내린 2,559.21에 코스닥은 7.4포인트(0.83%) 하락한 883.89에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1원 오른 1,328.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2023.9.1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코스피와 코스닥이 장 초반 보합권에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발표가 임박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나는 모습이다.


20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1.22p(0.05%) 하락한 2557.99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620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29억원, 기관은 500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현대차(005380) 1.26%, LG에너지솔루션(373220) 0.6%, 삼성SDI(006400) 0.18% 등은 상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55%, POSCO홀딩스(005490) -0.51%, LG화학(051910) -0.18%, SK하이닉스(000660) -0.17% 등은 하락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 본부장은 "최근 증시가 외국인 선물에 따라 변화가 진행되고 있어 대체로 연방공개시장회의(FOMC)를 앞두고 외국인 선물 동향과 매물 소화 과정이 진행되는 경향을 보일 것으로 전망"이라고 말했다.

간밤 미국증시 주요 지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기다리며 소폭 약세로 마감했다. 연준은 20일 오후(한국시간 21일 새벽) FOMC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제롬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금리 정책을 설명할 예정이다. 다우는 0.31%, S&P500은 0.22%, 나스닥은 0.23% 각각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연방기금금리(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이 거래되고 있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금리 선물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99%로 반영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향후 금리 경로를 제시하는 점도표에 관심하고 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연준이 향후 금리 경로를 제시하는 점도표에 쏠려 있다. 연준의 점도표에 따르면 연말 미국의 기준금리는 5.75%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5.25%~5.50% 범위다. 연내 한차례 더 금리인상이 있을 수 있다는 얘기다. 점도표 수정이 없다면 증시에는 하방압력이 가해질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0.11p(0.01%) 상승한 884.00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382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43억원, 외국인은 306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086520) 5.17%, 에코프로비엠(247540) 3.24%, 엘앤에프(066970) 0.75% 등은 상승했다. HLB(028300) -1.89%, 포스코DX(022100) -1.85%, 알테오젠(96170) -1.04%,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87%,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0.62%, 에스엠(041510) -0.15%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1.0원 내린 1327.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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