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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AI 화가' 만든 전진수 슈퍼랩스 창업자 떠났다

뉴스1

입력 2023.09.20 10:01

수정 2023.09.20 10:01

네이버 계열 슈퍼랩스 로고 (슈퍼렙스 홈페이지 갈무리)
네이버 계열 슈퍼랩스 로고 (슈퍼렙스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전진수 슈퍼랩스 창업자 겸 대표가 회사를 떠났다. 슈퍼랩스는 네이버(035420) 계열 스노우 자회사로, 올해 4월 '네이버판 인공지능(AI) 화가'인 '라스코AI'를 발표했다.

전진수 슈퍼랩스 대표는 SK텔레콤(017670) 메타버스CO장(부사장) 출신으로 SK텔레콤 메타버스 사업을 주도하다 지난해 4월 스노우에 합류해 슈퍼랩스를 창업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전진수 대표는 8월쯤 슈퍼랩스에서 퇴사했다. 창업한 지 약 1년 만이다.

전 대표는 삼성전자(005930) 무선사업부를 거쳐 2011년 SK텔레콤으로 옮겼다.
SK텔레콤에서 △ICT기술센터 미디어랩장 △ 5GX서비스사업본부장 △메타버스 CO장을 맡아왔다. 특히 메타버스 CO장 시절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를 이끌기도 했다.

슈퍼랩스는 전진수·김창욱 공동 대표 체제에서 김창욱 단독 체제로 개편됐다. 김창욱 대표는 스노우와 크림 대표도 맡고 있다.

네이버 손자회사인 슈퍼랩스는 네이버 자회사인 스노우가 지분 100%를 보유한 AI 가상인간 전문회사다.

전 대표는 슈퍼랩스 설립 초반부터 네이버 계열사와 협업을 통해 AI 버추얼 휴먼을 선보였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11월 네이버 쇼핑 '패션타운' 광고 영상에서 첫 번째 가상 인간 '모아'(MOA)를 공개했다.

올해 4월에는 생성 AI 기술 기반 이미지 제작 플랫폼 '라스코 AI'를 선보였다.
일명 'AI 화가'다.

또 스노우 산하 뷰티 브랜드 '어뮤즈' 모델로 활동하는 가상 인간 '아마라'를 5월 발표했다.


슈퍼랩스 관계자는 "전 대표는 개인적인 사유로 회사를 떠났고, 김창욱 단독 체제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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