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건국대학교는 상허생명과학대학 이희라 산림조경학과 교수가 공동저자로 참여한 논문이 지난달 9일 세계 최고 권위를 가진 학술저널 '네이쳐(Nature)'지에 게재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논문은 이희라 교수가 주저자로 참여한 생물다양성과학기구(IPBES: Intergovernmental Platform on Biodiversity and Ecosystem Services)의 '가치평가서'를 기반으로 한다.
이 교수는 50,000여편의 과학출판물, 정책문서, 지역 지식에 담긴 자연의 다양한 가치와 가치 평가 방법을 정리해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하고 정리하는데 기여했다. 또 여러 가치평가 방법론을 구분하고 연구 결과를 검토하는데도 기여했다.
이 교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생태계서비스 분야 전문가로 지난 2014년 부터 생물다양성과학기구 저자로 참여하고 있다.
이 교수는 "우리는 자연이 주는 다양한 가치들을 과소평가하고 있다.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GBF)', 국가지속가능발전목표(SDG)와 같은 글로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사회와 경제 등 전 세계 모든 부문에 걸쳐 자연의 다양한 가치를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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