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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륙 앞둔 아이폰15…2030 선호도 여전히 높다 [1일IT템]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21 06:15

수정 2023.09.21 06:15

엠엔프라이스 데이터 분석
2030 중심 수요 높을 듯
기본은 핑크, 맥스는 내추럴 色 선호
애플 아이폰15프로. 애플 제공
애플 아이폰15프로. 애플 제공
[파이낸셜뉴스] 애플이 최근 공개한 아이폰15 시리즈가 10월경 국내에서도 사전예약 일정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에도 2030세대가 아이폰15 시리즈의 주 소비층이 될 것으로 전망하는 데이터 분석이 나왔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모바이컴즈가 운영하는 엠엔프라이스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유했다. 엠엔프라이스는 애플이 아이폰15 시리즈를 공개한 이후 9월 13일부터 18일까지 2707명을 대상으로 아이폰15 선호 모델, 색상, 용량 등을 설문조사했다.

엠엔프라이스가 자체적으로 진행한 사전예약 연령별 분포도에서는 2030세대 비중이 약 72%로 압도적이었다. 세부적으로는 20대가 38.3%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을 33.6%를 차지한 30대였다. 그 뒤를 40대(16.1%), 50대 이상(6.2%), 10대(5.9%)가 이었다.


기종별 선호도는 아이폰15프로가 54.6%를 차지하는 등 가장 높았다. 그 다음은 아이폰15프로맥스(29.6%)였고, 아이폰15(12.9%), 아이폰15플러스(2.9%) 등 기본 기종에 대한 선호도는 프로 기종 대비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크게 떨어졌다.

프로 기종에서의 색상 선호도는 이번에 애플이 메인 색상으로 내세운 내추럴티타늄에 대한 선호도가 38.7~42.8%로 크게 높았다. 그 뒤는 화이트티타늄(21.6~29.7%), 블랙티타늄(18.5~19.3%), 블루티타늄(12.2~17.2%) 순이다. 기본 라인업에서는 핑크, 블랙, 블루 색상이 상위권에 올랐다.

엠엔프라이스 관계자는 "디자인 면에서 크게 변화된 건 없지만, 가격 동결, 국내 애플페이 활성화, 신규 소재인 티타늄 출시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에 애플이 공개한 아이폰15프로·프로맥스에는 프레임에 티타늄 소재가 적용됐다.
A17바이오닉칩과 6코어 그래픽처리장치(GPU) 탑재되고 사진과 동영상 촬영 기능이 개선된다. 미국 현지 가격은 동결됐지만, 국내에서는 환율 등의 영향으로 전작 대비 가격이 소폭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
국내 공식 사전예약 날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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