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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2030년 ‘지속가능한 전시장’ 변신

노진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20 18:10

수정 2023.09.20 18:10

ESG 10대 목표·25대 과제 발표
【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킨텍스는 ESG 경영 10대 목표와 25대 실천과제를 마련하고 2030년까지 단계별로 추진한다.

20일 킨텍스에 따르면 이번에 발표된 ESG 경영목표에서는 4대 방향성인 '탄소중립(E)', '상생협력(S)', '윤리경영(G)', '안전경영(+S)'을 기반으로 한 10대 목표가 수립되었으며 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25가지 실천과제가 함께 마련됐다.

주요 실천과제로는 E(Environment) 분야의 '연간 탄소 배출량 관리', '전시장 폐기물 분리수거(재사용율) 관리', 'No-Paper 오피스 구현' 등이 있으며 '취약계층 사회공헌 확대', '종합 청렴도 등급관리'가 각각 S(Society)와 G(Governance) 분야에 포함됐다. 특히 연중 전시회 설치, 철거 공사가 지속되는 전시컨벤션센터의 특성을 감안해 +S(Safety)를 추가하고 '전시장 행사개최 안전관리 강화' 실천과제를 수립한 것이 눈에 띄는 부분이다.

킨텍스는 올해 5월 ESG 경영추진단 TF를 발족, 경영부사장을 TF 단장으로 약 4개월간 유관 부서들이 함께 실천과제를 도출하였으며 지난 18일 경영위원회 심의를 통해 10대 목표를 최종 확정한 바 있다.

각 지표는 UN이 발표한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 부합성 여부를 근간으로 정부의 'K-ESG 가이드'와 'MICE-ESG 운영 가이드라인' 지표를 참고하여 킨텍스 특성에 맞는 과제들로 구성됐다.


ESG 10대 목표는 외형에 치중하기 보다 전시장이 ESG 경영을 구현하기 위해 현업에서 실행해야 할 구체적 실천과제들로 수립된 것이 킨텍스만의 차별점이다. 2030년까지 연도별 목표가 제시되어 매년 정량화된 실적을 체크하고 보완해 나아 갈 계획이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는 "제3전시장 건립과 인도국제전시장(IICC) 개장 등 킨텍스의 외형이 확장되는 시기인 만큼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담보할 수 있는 ESG 분야에도 박차를 가해야 할 때"라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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