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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성안, 희토류 양산 기반 마련.. 탈중국화 기대감에 ↑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21 09:27

수정 2023.09.2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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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성안의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희토류 금속 품질 테스트에 합격해 양산 기반을 마련했다는 소식에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21일 오전 9시 26분 현재 성안은 전일 대비 235원(+10.98%) 상승한 2375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성안은 희토류 금속 시제품의 품질 테스트를 통과하며 양산 토대를 마련했다고 전일 밝혔다.

실제 성안은 베트남 공장에서 제련한 NdPr(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 금속 시제품의 성분 테스트 결과 납품기준 합격판정을 받았다.

현재 성안은 국내외 금속 분석업체 4곳에 자체 생산한 희토류 금속 시제품의 성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청알에프 및 생산기술연구원, 해외는 미국 써모(Thermo) 및 중국 닝보에 분석을 맡겼다.

중국 닝보에서 유도결합플라즈마(ICP) 분석을 실시한 결과 성안이 생산한 시제품의 네오디뮴 질량비율은 75.98%, 프라세오디뮴은 23.65%를 보였다. 디스프로슘(Dy), 터븀(Tb) 등 총 12개 원소 질량비율 모두 합격기준을 받았다.


이와 관련 회사 관계자는 "아직 분석을 진행 중인 시험기관의 결과가 취합되면 공신력이 더욱 높아져 양산·판매 속도가 날 것"이라며 "희토류 금속 뿐만 아니라 더욱 부가가치가 높은 희토류 영구자석으로 사업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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