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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금융시대'...지니포럼 개최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21 14:21

수정 2023.09.21 14:21

21일 전북 전주 라한호텔에서 제4회 지니포럼이 열렸다. 전북도 제공
21일 전북 전주 라한호텔에서 제4회 지니포럼이 열렸다. 전북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글로컬 금융·경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제4회 지니포럼(GENIE Forum)이 21일 전북 전주 라한호텔에서 열렸다.

지니포럼은 전북도와 지방시대위원회, 전주시, 국민연금공단 등 4개 주관기관이 협업해 개최하는 글로컬 경제 네트워크 행사다.

올해는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글로컬 금융’이라는 주제로 오는 22일가지 이틀에 걸쳐 진행한다. 전북국제금융컨퍼런스와 지방시대컨퍼런스, 베터투게더 챌린지, 스토리지 데모데이 등을 진행한다.


이날 라한호텔 온고을홀에서는 지니포럼 국제조직위원회와 글로벌 금융·경제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해 지니포럼 개막식이 열렸다.

상생 정신을 기반으로 금융·경제 분야에서 공적을 쌓은 인물에게 1만 달러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하는 ‘지니어워즈’ 시상식도 열렸다. 수상자는 BNY Mellon 로빈 빈스(Robin Vince) 회장이었다. 역대 지니어워즈는 제1회 오바마재단, 2회 구자열 LS회장, 3회 한영석 현대중공업 부회장이 수상했다.

개막식 당일 이어진 전북국제금융컨퍼런스(JIFIC)에서는 국내외 금융전문가들과 함께 ‘대전환시대, 금융의 미래와 전북의 도전’을 주제로, 인공지능(AI) 기반 투자혁신의 방향과 전라북도의 금융도시 모델을 구체화하기 위한 논의가 심도있게 펼쳐졌다.

포럼 특가에서는 세계적인 사모펀드 운용사인 워버그 핀커스 최고경영자인 찰스 R. 케이(Charles R. Kaye)가 ‘최근 투자 환경에 대한 관점’에 대해 기조연설자로 나서, 한국 경제와 전라북도 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김형식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 대표를 좌장으로 브릿 브레이크니 앙헬라키스(Brit Blakeney Anghelakis) 프랭클린템플턴 수석 부사장, 피에르 트레쿠르(Pierre Trecourt) 프리미아랩 최고운영책임자, 존 초이(John Choi) 퍼스트레이트 매니징디렉터가 패널로 나서 ‘인공지능 및 디지털라이제이션을 기반으로 한 투자 혁신의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외에도 경제 관련 지식을 나누고 소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글로벌 금융도시로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전라북도에서, 세계 금융·경제를 이끌어가는 석학들이 모이는 제4회 지니포럼을 개최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전라북도에서 세계 금융의 의제를 함께 논의하고 나아가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경제 포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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