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방송인 맹승지가 스폰서 제안 메시지를 공개하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지난달 30일 맹승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신기한 사람 많다. 자제 부탁해요?"라는 글과 함께 자신이 직접 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을 공개했다.
메시지에는 재력가들을 연결시켜주겠다며 검토해보고 관심 있으면 연락 달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메시지를 보낸 이는 "최근 저희 VIP 고객분께서 귀하에게 호감을 가지신다고 해 연락드리게 됐다"며 "3일 기준 파트너십을 요청하고자 하는데 금액은 4000만원 정도 예상한다"고 제안했다.
맹승지는 이 같은 제안에 "자제 부탁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맹승지는 앞서 2022년에도 중국계 싱가포르 재벌과 데이트 1회에 5억을 줄 수 있다는 황당한 제안을 받았다. 당시 이 같은 제안에 "더위 먹은 사람", "5억원은 어려운 곳에 기부하자" 등의 글을 남기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맹승지는 2013년 MBC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해 이후 여러 예능프로그램과 연극 무대에서 활약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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