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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테크노파크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관심 독려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25 08:02

수정 2023.09.25 08:02

최근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박람회 개최
에너지 정책, 태양광, 풍력, 전지 등 탄소중립 논의
새만금 육상태양광 발전사업 현장 모습. 새만금개발청 제공
새만금 육상태양광 발전사업 현장 모습. 새만금개발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새만금에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구축이 한창인 가운데 전북테크노파크가 박람회를 열어 관심을 높였다.

25일 전북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3일간 ‘2023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박람회’가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전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전북도, 새만금개발청, 군산시가 주최했다.

개막식에는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과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 윤순희 새만금개발청 차장, 전북도의회 최형열 의원, 김미정 군산시 부시장, 이장호 군산대 총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태양·바람, 수소를 짓다’를 주제로 개최된 박람회는 국내·외 전문가와 연구기관, 기업 등이 참여했다. 국·내외 기업 50여개사와 에너지분야 전문가 60여명이 참석해 에너지정책, 태양광, 풍력, 수소·연료전지 등 탄소중립을 위한 논의를 펼쳤다.


이어 산업 동향과 최신 기술을 교류함으로써 앞으로 새만금이 신재생에너지 산업 허브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는 성장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특히 2004년부터 개최돼 올해 19회째를 맞은 국제포럼은 신재생에너지 융합 스마트시티, 기업 RE100·CF100 지원을 위한 솔루션, 탄소중립과 국제협력, 인공지능과 태양광, 해상풍력 설계·설치·감시 기술, 수소·연료전지 분야 글로벌 동향 등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지난 22일 전북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2023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박람회’가 열렸다. 전북TP 제공
지난 22일 전북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2023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박람회’가 열렸다. 전북TP 제공


올해는 전북도, 새만금개발청, 군산시가 통합부스를 구성해 도내 신재생에너지 관련 정책에 대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테크니컬 투어, 도내 석·박사 논문 전시발표회, 신재생에너지 관계자 직무교육, 체험형 프로그램 등이 성공적으로 운영됐다.

지난 2018년 10월 문재인 전 대통령은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을 선포했다.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을 위해 새만금에 태양광 2.8GW, 풍력 0.1GW, 연료전지 0.1GW 등 3GW 용량의 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구축해 재생에너지 산업 시장을 선도하고 글로벌 전진기지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것이다.

민자유치 등을 통해 사업비 6조6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지속적인 사업 추진에 육상태양광(0.3GW)은 설치를 마치고 발전에 들어갔다. 다만 수상태양광과 풍력단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앞으로 새만금 일대가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탄소중립과 녹색성장 실현을 위한 희망의 땅이 될 것이다”라며 “관련 산업 발전과 전북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위해 한 발 더 내딛는 전북테크노파크가 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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