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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국군의 날 맞아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22 17:12

수정 2023.09.22 17:12

강구영 "더 강한 대한민국 만드는데 이바지"
참전용사 지원, 해외봉사 등 사회공헌 확대
강구영 KAI 사장이 22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후 묘역 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KAI 제공
강구영 KAI 사장이 22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후 묘역 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KAI 제공

강구영 사장(첫째줄 왼쪽 다섯번째) 등 KAI 임직원들이 22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임직원들은 묘역 정화 활동을 펼쳤다. KAI 제공
강구영 사장(첫째줄 왼쪽 다섯번째) 등 KAI 임직원들이 22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임직원들은 묘역 정화 활동을 펼쳤다.
KAI 제공

[파이낸셜뉴스] 강구영 KAI(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 등 임직원들이 내달 1일 제75주년 국군의 날을 앞두고 22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

이날 KAI 임직원 30여 명은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헌화와 묘역 정화 활동을 펼쳤다.

강 사장은 "KAI는 대한민국의 항공산업과 안보를 책임지는 방산 업체"라면서 "최초 양산을 시작한 소형무장헬기 LAH 사업과 현재 개발 중인 차세대 전투기 KF-21 사업을 반드시 성공시켜 더 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강 사장은 방명록에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님들의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을 지키는 가장 높은 힘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남겼다.

KAI는 지난 2014년 국립서울현충원과 맺은 45번 묘역 자매결연 협약에 따라 매년 2회(현충일, 국군의 날) 헌화 및 주변 정화 활동 등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또 KAI는 국가대표 방산 기업으로 국가안보 관련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올해부터 '디펜스 KAI'를 국방·안보 사회공헌의 모토로 삼고 6.25전쟁 참전용사 등 국가유공자를 지원하고 있다.

KAI 임직원들은 지난 5월에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 및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호국보훈의 달인 지난 6월에는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찾아 6.25전쟁 참전유공자에게 참배했다. 같은 달 KAI 사천 본사에선 6.25 참전용사 지원 기증식을 갖고 25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KAI는 지난 20일 '프로젝트 솔져'라는 봉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사진작가 라미를 본사로 초청, 10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라미 작가는 2017년부터 전세계 한국전쟁 참전용사 1400여명을 찾아가 사진을 찍고 액자로 만들어 전달했다.

KAI는 '디펜스 KAI' 활동을 확대한다.


6.25전쟁 때 한국을 원조한 나라들의 정신을 계승해 올 하반기부터 개도국을 대상으로 교육 시설 재건,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해외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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