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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골프공 공장 폭발·화재 사망자 6명으로 늘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23 20:58

수정 2023.09.23 20:58

지난 22일 대만 핑둥시의 골프공 제조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한 후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로이터뉴스1
지난 22일 대만 핑둥시의 골프공 제조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한 후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로이터뉴스1

[파이낸셜뉴스] 지난 22일 폭발과 함께 발생한 대만 골프공 제조 공장 화재로 지금까지 소방관을 포함해 최소 6명이 사망했다.

23일 AFP통신은 대만 핑둥에서 발생한 골프공 공장 불이 밤새 이어지면서 소방관 3명이 숨졌으며 최소 100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또 현재까지 소방관 1명과 기타 3명이 실종 상태다.

화재 당시 여러 차례 폭발과 함께 건물 지붕 일부가 무너졌다.

부상자 대부분은 공장 근로자들로 알려졌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화재 현장을 시찰하고 희생자 유가족들을 위로했으며 현재 화재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들은 핑둥 소방당국을 인용해 공장내 저장됐던 과산화수소가 폭발 원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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