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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얼 아이돌 뜬 '이세계 페스티벌'…LG전자가 메인 스폰서 된 이유는

장민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24 13:13

수정 2023.09.24 13:13

지난 23일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진행된 이세계 페스티벌에서 LG전자의 도전과 실험정신을 대표하는 마케팅 플랫폼 ‘LG 랩스'의 혁신제품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마련된 LG 랩스 라운지 전경. LG전자 제공
지난 23일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진행된 이세계 페스티벌에서 LG전자의 도전과 실험정신을 대표하는 마케팅 플랫폼 ‘LG 랩스'의 혁신제품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마련된 LG 랩스 라운지 전경. LG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LG전자는 지난 23일 국내 최초로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콘셉트의 이색 음악축제인 '이세계 페스티벌'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이세계 페스티벌에서는 ‘로꼬’, ‘지올팍’ 등 실제 아티스트와 6인조 버추얼 아이돌인 ‘이세계아이돌’ 등이 공연을 펼쳤다. 입장권 1만장이 1차 예매 시작 약 8분 만에 매진됐다. 예매자 70% 이상이 10~20대로 조사됐다.

LG전자는 가상과 현실을 융합한 새 문화 트렌드를 제시한 이번 행사의 성격에 맞춰 LG전자의 도전과 실험정신을 대표하는 마케팅 플랫폼 ‘LG 랩스(Labs)'의 다양한 혁신제품을 선보이는 브랜드 체험공간 LG 랩스 라운지를 운영했다.

이동성을 가미한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주거공간 ‘본보야지’는 이번 공연의 메인 아티스트인 이세계아이돌과 협업해 꾸몄다.
이세계아이돌 앨범 포스터, 포토카드 등 다양한 소품들을 본보야지 내부 공간에 반영했다.

스트레스나 불면에 시달리는 고객을 위해 실시간으로 뇌파를 측정∙조절을 유도하는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해 안정적인 컨디션을 만들어주는 마인드 웰니스 솔루션 ‘브리즈(brid.zzz)’도 선보였다.

우주탐사선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에 맛과 향이 서로 다른 두 가지 커피를 동시에 추출해 나만의 블랜딩이 가능한 캡슐 커피머신 ‘듀오보(DUOBO)’ 등도 소개했다.

또 버추얼 아이돌 굿즈로 나만의 노트북을 꾸미는 ‘LG 그램 앤 재미 체험존’, ‘LG 시네빔 이세계아이돌 뮤직비디오 상영관’ 등 다양한 정보기술(IT) 제품 체험 이벤트도 주목을 받았다.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이정석 전무는 "새로운 문화 트렌드를 만들어가는 Z세대에게 '라이프스굿(Life’s Good)'의 의미와 핵심가치를 진정성 있게 전하는 것은 물론, 실험∙도전 정신을 담은 LG 랩스만의 차별화된 경험 마케팅 활동을 지속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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