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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AG] 황선우, 자유형 100m 예선 '2위' ‥ 역대 두 번째 金 사냥 나선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24 13:35

수정 2023.09.24 14:13

황선우가 24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100m 예선 6조 경기에 임하고 있다. /사진=뉴스1
황선우가 24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100m 예선 6조 경기에 임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20·강원도청)가 예선 2위로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 진출했다. 황선우는 박태환 은퇴 후 역대 두 번째로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00m 우승에 도전한다.

황선우는 24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100m 예선 6조 경기에서 48초54에 레이스를 마쳤다. 황선우는 같은 조에서 경기한 판잔러(48초66)는 제쳤지만, 4조의 왕하오위의 기록(48초13)을 넘지 못했다.

이날 예선에는 총 44명이 출전해 상위 8명이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호준도 49초24, 전체 7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진짜 승부인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9시 26분에 열린다.

결승전에서 황선우의 경쟁 우승 후보로는 판전러가 꼽힌다.

판잔러는 지난 5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장소에서 47초22의 자유형 100m 아시아 신기록을 세웠다. 자유형 100m 종전 아시아 기록은 황선우가 지난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작성한 47초56였다.

지난 7월 열린 '2023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자유형 100m에서도 판잔러가 4위(47초43)에 올랐고, 황선우는 준결승에서 9위(48초08)로 아쉽게 결승 무대에 서지 못했다.
이에 대해 황선우는 "훈련 중에 기록이 괜찮았다"면서 "나와 판잔러 모두 최선을 다하면 둘 다 좋은 기록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 선수 중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00m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는 박태환 한 명에 그쳤다.

박태환은 이 종목 2006년 도하에서 은메달, 2010년 광저우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바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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