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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메달 확보' 유도 이하림, 60㎏급 결승 진출 [항저우AG]

임수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24 16:12

수정 2023.09.24 16:12

남자 66㎏급 안바울, 4강서 일본 다나카 료마에 패배
유도 국가대표 이하림(오른쪽)이 지난 2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유도 국가대표 이하림(오른쪽)이 지난 2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유도 남자 대표팀 60㎏급 '에이스' 이하림(한국마사회)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 올랐다.

이하림은 24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유도 60㎏급 준결승에서 카자흐스탄의 삼사딘 마그잔을 연장(골든스코어) 접전 끝에 업어치기 한판으로 꺾고 결승 진출을 했다.

이하림은 이날 오후 양융웨이(대만)와 금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남자 66㎏급 안바울(남양주시청)은 아시안게임 2연패에 실패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그는 일본의 다나카 료마와 4강에서 지도 3개를 받아 반칙패했다. 안바울은 오비드 제보프(타지키스탄)과 동메달을 놓고 겨룬다.

여자 52㎏급 정예린(인천시청)도 갈리야 틴바예바(카자흐스탄)와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려났다.

여자 48㎏급 이혜경(광주도시철도공사)은 카자흐스탄 아비바 아부자키노바와 준결승에서 지도 3개를 받아 반칙패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혜경은 도복을 잡는 과정에서 상대 선수 얼굴을 고의로 가격했다는 판정을 받았고, 유도 정신에 위배되는 금지행위를 했다는 점에서 동메달 결정전 참가 자격을 박탈당했다. 하지만 대한유도회는 고의성이 없다는 점을 증명하기 위해 대회조직위원회에 비디오 판독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요구가 받아 들여지면 이혜경은 우즈베키스탄 칼리마존 쿠르보노바와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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