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유도국가대표 이하림(한국마사회)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유도 60㎏ 이하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하림은 24일 중국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양융웨이(대만)와의 대회 결승전에서 절반을 내주며 패배, 은메달을 땄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4번째 메달이자, 유도 첫 메달이다. 국가대표 7년차 이하림은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아게임 동메달에 이어 아시안게임 두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16강전서 롱라이유(홍콩), 8강전서 아이벡 오미로프(투르크메니스탄), 4강전서 삼사딘 마그잔(카자흐스탄)을 각각 제압하며 승승장구했던 이하림은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결승전서 이하림은 업어치기를 두 차례 시도,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이하림이 공격에 집중하고 양융웨이가 버티는 흐름이 이어졌다.
그러나 단 한 번의 공격에 당했다.
이하림은 서로 지도 하나씩을 주고 받은 상황서 종료 27초를 남기고 양융웨이에게 절반을 허용했다.
이하림은 남은 시간 반격을 위해 사력을 다했으나 결국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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