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세계산림엑스포 첫 주말 5만3000명 방문...대박 행진

10월22일까지 한달 간 다채로운 이벤트 개최
45m 솔방울 전망대 등 가족단위 관광객 몰려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가 지난 22일 개막한 가운데 첫 주말 5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가며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사진은 솔방울 전망대와 정원 모습.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조직위 제공.

【파이낸셜뉴스 고성=김기섭 기자】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가 지난 22일 개막한 가운데 첫 주말 5만3000여명의 인파가 몰리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24일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조직위에 따르면 첫 주말 관람객은 5만3299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들은 푸른지구관, 산림평화관, 문화유산관, 휴양치유관, 산업교류관 등 5개 전시관과 43개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엑스포 주행사장 입구에서 마주하는 설악산 울산바위의 웅장한 전경에 관람객들의 탄성이 이어졌다.

또한 관람객들은 엑스포 랜드마크인 높이 45m의 솔방울 전망대에서 울산바위와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촬영하며 추억의 순간을 담기에 바빴다.

숲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은 높이 6m, 길이 70m의 대형미디어 아트가 설치된 푸른지구관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이들의 인기를 끌었다.

부행사장인 고성 DMZ 박물관, 속초 설악산 자생식물원, 인제 용대관광지, 양양 송이밸리 자연휴양림 등에서도 많은 관람객들이 걷기 탐방, 목공예 체험 등을 즐기며 초가을 지역 축제를 만끽했다.

한편 조직위는 고성을 찾은 단체 관람객을 위해 10월21일까지 하루에 한 번씩 DMZ 탐방투어 2개 코스도 운영 중으로 고성지역의 관광까지 체험할 수 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산과 바다가 고민된다면 주저 말고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장에 오시라. 거기에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 풍성한 볼거리는 덤”이라며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로의 가을 여행을 추천했다.

[e-mail]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