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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정식종목 e스포츠서 '동메달' 확보..FC온라인 곽준혁·박기영 '순항'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25 05:54

수정 2023.09.25 05:54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둔 e스포츠 국가대표 곽준혁(KT롤스터·23)이 경기 직후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뉴스1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둔 e스포츠 국가대표 곽준혁(KT롤스터·23)이 경기 직후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에서 한국이 승전고를 울렸다. ‘FC 온라인’(옛 피파 온라인 4) 종목에 출전한 곽준혁이 8강에 진출해 메달로 향하는 길에 청신호가 켜졌다.

‘FC 온라인’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곽준혁(23·KT롤스터)은 24일 중국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토너먼트에서 인도네시아·중국·바레인을 연달아 꺾고 승자조 3라운드에 진출해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다.

이로써 현지 시각 25일 오후 8시 30분 태국 대표 티뎃 쏭싸이싸쿨과 결승 진출권을 놓고 겨루게 됐다.
설령 25일 열리는 승자조 결승전에서 패배하더라도 최소 3위 자리가 확보되므로 그는 메달 획득을 확정지었다.

곽준혁은 이날 하루 동안 4연승을 기록했다. 그는 32강에서 인도네시아, 승자조 1라운드에서 중국, 2라운드에서 바레인, 3라운드에서 태국 선수를 순서대로 꺾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FC 온라인’ 박기영(18·울트라세종)은 24일 열린 패자조 4라운드에서 홍콩 대표 판 처크 와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오늘(25일) 패자조 5~7라운드를 거쳐 결승 진출 기회를 노릴 예정이다.


이번 대회 FC온라인 세부종목에서는 패자부활 제도가 도입돼 2번 연속 패배하지 않으면 금메달까지 가능하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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