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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소니드, '600조 시장' 2차전지 리사이클링 기술 수출 ‘강세’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25 09:24

수정 2023.09.2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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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드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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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소니드가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관련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22일 9시 25분 오전 9시 22분 현재 소니드는 전 거래일 대비 3.31% 오른 3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소니드에 따르면 자회사 소니드리텍이 뉴질랜드 리사이클링 전문기업 업사이클(Upcycle Ltd)과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술 이전 및 플랜트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소니드리텍은 향후 재생연공장 플랜트 수출 및 컨설팅, 전기차용 2차전지 리사이클링 전처리 공장 설립을 위한 기술과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업사이클은 뉴질랜드 2차전지 전처리 공장 설립 후 생산되는 블랙매스 등의 원료를 전량 소니드리텍에 공급하게 된다.

소니드리텍은 지정폐기물종합재활용업 인허가를 확보하고 전처리 제련로, 정련로, 주조기, 대기방제설비 등 완벽한 리사이클링 설비를 갖춰 다양한 원재료를 가공할 수 있는 업체다.


소니드리텍은 납축전지 리사이클링 사업으로 순연과 합금연을 생산해 자동차용 배터리 및 차폐재 등 다양한 업체에 공급 중이다. 올해는 생산설비를 증대해 순연, 합금연 등 주요 제품의 생산량을 늘리고 원가절감을 통해 이익률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앞서 소니드는 캐나다 기업인 리사이클리코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고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 제휴 및 합작법인(JV) 설립을 통한 상용화와 대량 시설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전기차 폐배터리 시장 규모는 오는 2030년 20조2000억원, 2050년에는 최대 600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분석됐다.
전 세계에서 폐차되는 전기차는 2025년에는 56만대에서 2040년 4227만대까지 급증할 전망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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