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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나' 김지훈 "전종서, 대체불가 배우…플러팅 아냐" 폭소 [N현장]

뉴스1

입력 2023.09.25 14:52

수정 2023.09.25 14:52

배우 김지훈이 25일 서울 마포구 호텔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넷플릭스 영화 '발레리나‘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발레리나'는 경호원 출신 옥주(전종서 분)가 소중한 친구 민희(박유림 분)를 죽음으로 몰아간 최프로(김지훈 분)를 쫓으며 펼치는 아름답고 무자비한 감성 액션 복수극이다. 2023.9.25/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김지훈이 25일 서울 마포구 호텔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넷플릭스 영화 '발레리나‘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발레리나'는 경호원 출신 옥주(전종서 분)가 소중한 친구 민희(박유림 분)를 죽음으로 몰아간 최프로(김지훈 분)를 쫓으며 펼치는 아름답고 무자비한 감성 액션 복수극이다. 2023.9.25/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김지훈이 '발레리나'를 통해 '악의 꽃'에 이어 악역에 또 도전한 소감과 드라마 '종이의 집' 이후 전종서와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김지훈은 25일 서울 마포구 마포동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영화 '발레리나'(감독 이충현) 제작보고회에서 출연 이유에 대해 "'몸값'이란 단편 영화를 인상 깊게 봐서 혹시라도 감독님과 작품할 수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나리오도 너무 좋았지만 감독님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전종서라는 독보적인 배우와 함께 호흡 맞춘다는 것만으로도 할 이유가 충분한 작품이었다"며 "악역인데 기존 악역과 차별화되는 지점이 있어서 잘 표현하면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들 수 있겠다 했다"고 설명했다.

또 캐릭터에 대해서는 "대본을 봤을 때도 이 인간은 용서받기 힘들겠다 했다"며 "이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살아있는 사람처럼 만들고 싶어서 시청자들로 하여금 최프로를 혼내줬으면 좋겠다 하면서도 '섹시하다' '멋있잖아'라는 양가적인 감정을 일으키도록 그렇게 만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전반적으로 인간적이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며 "'악의 꽃'은 동정받을 수 있는 악역이었자면 최프로는 흔하지 않은 빌런 캐릭터였다, 빈틈 없는 피지컬과 외모를 위해 운동도 더 열심히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전종서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그때는 동료였다면 이번에는 지옥 끝까지 쫓아가는 관계라 더 치열하게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늘 볼 때마자 새로운 영감과 감동을 주는 배우"라며 "대체할 수 있는 배우가 있을까 한다"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플러팅이 아니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연기를 하지만 직관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때가 많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발레리나'는 경호원 출신 옥주(전종서 분)가 소중한 친구 민희(박유림 분)를 죽음으로 몰아간 최프로(김지훈 분)를 쫓으며 펼치는 아름답고 무자비한 감성 액션 복수극이다. 오는 10월6일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