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서울런 통해 인생 바뀔 수 있다면 지속 투자할 것"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25 14:00

수정 2023.09.25 18:29

DDP서 세계도시정상 시장포럼
오 시장, 안심소득 등 성과 공유
오세훈 서울시장(앞줄 가운데)이 지난 24일 서울 가빛섬에서 열린 '제12회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 포럼' 환영 리셉션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앞줄 가운데)이 지난 24일 서울 가빛섬에서 열린 '제12회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 포럼' 환영 리셉션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세계 50개 도시 정상들을 상대로 서울시의 핵심 시정철학 '약자와의 동행' 알리기에 나섰다. 전 세계가 겪고 있는 양극화 심화 현상 완화를 위해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오 시장은 2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3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에서 취약계층 대상 교육 지원 프로그램 '서울런'과 취약계층 지원책인 '안심소득 시범사업'의 정책 성과를 공유했다. 모두 오 시장의 핵심 시정철학 '약자와의 동행'의 대표 사업들이다.

이번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엔 30개국 50개 도시의 시장 및 대표단과 22개 국제기구 및 기업 관계자가 참여해 '살기좋고 지속가능한 도시:포용적이고 회복력 있는 미래를 선도한다'를 주제로 토론을 진행한다.



이날 개회식의 기조연설자로 나선 오 시장은 "약자와의 동행을 핵심 가치로 생각하는 서울에서 지속가능한 포용도시를 위한 논의를 하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운을 뗀 뒤 서울런과 안심소득 시범사업을 각국 시장단에 소개했다.

오 시장은 "서울런을 통해서 단 한 명이라도 인생이 바뀔 수 있다면 서울런에 들인 예산이 가치있게 사용되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인생이 바뀔 수 있는 기회의 사다리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시장은 '기초생활보장'과 같은 기존 복지제도와 달리 취약계층의 근로의욕 유지 효과를 내고 있는 안심소득 시범사업의 성과도 알렸다. 실제로 시가 지난 1년 간 안심소득 시범사업을 추진한 결과, 취약계층의 근로의욕을 자극하고 수급탈피율을 제고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오 시장은 양극화와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시정성과를 평가할 수 있는 '약자동행지수' 개발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약자동행지수는 양극화 및 불평등 해소 분야에서 도시 단위 시정성과를 평가하는 최초의 시도다.
시는 내달 초 개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