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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탕후루? 아이폰15프로맥스, 힘 좀 줬더니 바사삭 [1일IT템]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26 06:00

수정 2023.09.26 06:00

아이폰15프로맥스. 유튜브 채널 '제리릭에브리싱' 캡처
아이폰15프로맥스. 유튜브 채널 '제리릭에브리싱' 캡처

애플 새 스마트폰 아이폰15프로 라인업의 내구성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26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유튜브 채널 제리릭에브리싱은 아이폰15프로맥스의 내구성 실험을 한 영상을 최근 공개했다.

아이폰15프로 라인업은 티타늄 소재를 도입해 무게는 가벼워진 반면 강도는 뛰어난 편으로 알려졌다. 실제 티타늄 소재는 항공기 동체나 인공위성 주요 소재로 쓰이고 있다.

영상 속 아이폰15프로는 티타늄이 적용된 프레임 부분을 칼로 긁자 단번에 기스가 생겼다. 반면 디스플레이나 후면 유리,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된 부분은 훨씬 더 내구성이 강한 모습을 보였다.


아이폰15프로맥스 실험 영상. '제리릭에브리싱'
아이폰15프로맥스 실험 영상. '제리릭에브리싱'

다만 아이폰15프로맥스를 양 손에 움켜쥔 채 살짝 구부리자 몇 초 만에 기기 후면 유리가 바사삭 부서졌다.
당황한 유튜버는 “11년째 스마트폰 내구성 실험을 하면서 대부분 스마트폰이 부러지지 않았다”며 “특히 아이폰들은 부서지지 않았는데 아이폰15프로맥스의 파손은 비정상적으로 빨랐다”고 말했다.

아울러 아이폰15프로맥스의 후면 유리가 쉽게 깨지는 이유는 티타늄이 알루미늄의 5배 인장 강도를 갖고 있어 후면 유리가 압력·굽힘에 견딜 수 없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100만원 넘는 탕후루는 처음 보네”, “탕후루 말이 되나”, “저 정도면 휴대폰 뒷주머니에 못 넣겠다”, “저 정도면 비스켓 정도의 강도 아닌가” 등의 댓글을 달며 아이폰15프로맥스 내구성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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