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애플에 이어 삼성도 티타늄 케이스 적용 소식 기대..수혜주는?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26 09:49

수정 2023.09.26 09:49

SK증권 ‘파인엠텍·KH바텍·에스코넥·서진시스템’ 추천
아이폰15프로맥스. 제리릭에브리싱 캡처
아이폰15프로맥스. 제리릭에브리싱 캡처

[파이낸셜뉴스] 애플에 이어 삼성전자도 스마트폰에 티타늄 케이스를 적용 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관련 수혜주에도 관심이 쏠린다.

최근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달안 케이스, 구조물, 부자재 등에서 원가 절감이 아닌 퀄리티를 강조하고 있다. 재료와 가공 공정에서 고급화를 시도한다. 플래그십뿐 아니라 보급형 모델들에서도 메탈 케이스 등 금속 부품의 비중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박형우 연구원은 “실제 애플은 아이폰 15 에 티타늄 케이스를 적용했는데, 기존 스테인리스 대비 중량과 강도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라며 “국내 제조사도 2024년 신모델 상위 라인업에 티타늄과 알루미늄을 혼합한 케이스 채용을 준비 중이어서 2024 년 하반기에는 티타늄 채용 확대를 전망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외에도 폴더블 내 부품 고급화와 2 차전지 및 ESS 영향으로 메탈 부품의 수요가증가 중”이라며 “관련 메탈 부품 관련주로, 파인엠텍과 KH바텍, 에스코넥, 서진시스템을 제시한다”라고 언급했다.

SK증권은 이들 종목 다수가 최근 실적 부진과 모멘텀 상실로 주가 조정을 겪었지만 수급 부담이 크지않고 멀티플(PER)도 낮아져서 긍정적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이들 업체는 폴더블 수혜주이기도 하다”라며 “2024 년에는 중국 폴더블 시장 개화가, 2025 년에는 북미 제조사의 폴더블 출시가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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