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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그리스서 내달 3일 채화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27 09:46

수정 2023.09.27 09:46

성공적인 강원 2024 여정의 시작
진종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 공동위원장이 10월3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는 성화 채화식에 참석한다. 연합뉴스
진종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 공동위원장이 10월3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는 성화 채화식에 참석한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평창=김기섭 기자】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가 내달 3일 그리스에서 채화, 80여일간의 대장정에 나선다.

27일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에 따르면 10월3일 그리스 아테네 파나티나이코 경기장에서 그리스올림픽위원회 위원장, 진종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 공동위원장,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주그리스 대한민국대사관 관계자와 그리스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화채화식이 열린다.

채화식은 개막 행사와 올림픽·대한민국·그리스 국기 입장, 국가 연주에 이어 여제사장이 태양광을 이용해 성화에 불을 붙이는 순서로 진행된다.

이후 대제사장이 첫 주자에게 성화를 전달하면 현장에서 그리스인 2명과 한국인 2명의 봉송을 거쳐 진종오 위원장에게 인계되며 윤신이(봉평고) 여자 프리스타일스키 국가대표 선수와 김현겸(한광고) 남자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가 현장 봉송에 참여한다.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성화투어는 주자에서 주자로 성화가 이어지는 릴레이가 아니라 각 도시에서 점화식과 올림픽 가치 교육프로그램을 선보이는 ‘투어’ 형식으로 진행되며 모두 청소년들이 중심이 된다.

그리스에서 채화된 성화는 내달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대중에 공개되며 대회 개최 100일을 앞 둔 10월11일 서울광장에서 출발 선언과 함께 23개 도시, 80일간의 투어 대장정에 돌입한다.

성화는 서울과 부산, 세종, 제주, 광주를 거쳐 11월부터는 강원특별자치도내 18개 시군에서 대회를 알리고 붐 업 조성에 나서게 된다.


진종오 조직위 공동위원장은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는 아시아에서 개최되는 첫 동계 청소년올림픽이자 평창 동계올림픽의 위대한 유산”이라며 “스포츠를 통해 청소년들이 무한한 꿈과 빛나는 미래로의 열정을 키울 수 있는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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