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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환경청, 녹조 취약시기 환경오염 배출 25곳 적발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27 10:03

수정 2023.09.27 10:03

[파이낸셜뉴스]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최종원)은 여름철 녹조 발생 취약시기인 6월부터 9월까지 낙동강 본류, 지류천·취수원 등에 영향을 미치는 폐수배출시설과 가축분뇨 처리시설 67곳을 점검해 이 가운데 25곳에 대해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주요 위반내역은 수질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초과 등 시설 운영 부적정(11건), 폐수배출시설 변경신고 미이행(신규수질오염물질 검출) 등 인허가 부적정(20건) 등이다.

위반사례로 A업체의 경우 방지시설을 거친 방류수에서 수질오염물질(총질소) 배출허용기준(30mg/L이하)을 초과해 배출(120.8mg/L)했고, 신고하지 아니한 새로운 수질오염물질(망간)이 검출돼 적발됐다.

B업체는 방지시설을 거친 방류수에서 수질오염물질(총질소, 총인) 배출허용기준(30mg/L이하, 4mg/L이하)을 초과해 배출(39.9mg/L, 6.8mg/L)하다가 적발됐다.

이들 업체는 위반사항에 따라 수사 후 검찰청 송치(1개소) 또는 관할 지자체에 통보해 행정처분과 과태료를 부과(24곳)하도록 했다.


최 청장은 "매년 반복되는 녹조 발생에 대비해 주요 수질오염원에 대한 감시·단속을 강화, 안전한 식수원 확보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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