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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사단 울산여단 장병 외식 사업 지역경제에 큰 도움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27 15:36

수정 2023.09.27 15:36

'지역상생급식' 장병 1인당 1만3000원 지급
인근 식당 이용... 지역 소상공인에게 도움 돼
제53사단 울산여단의 지역상생급식은 장병들의 선호도가 높은 지역 내 메뉴 및 업체를 선정해 1인당 월 1회 외식을 실시하는 사업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적지 않는 도움이 되고 있다. 육군 제53보병사단 울산여단 제공
제53사단 울산여단의 지역상생급식은 장병들의 선호도가 높은 지역 내 메뉴 및 업체를 선정해 1인당 월 1회 외식을 실시하는 사업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적지 않는 도움이 되고 있다. 육군 제53보병사단 울산여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육군 제53보병사단 울산여단이 장병들의 외식을 통해 지역경제활성화에 일조하고 있다.

27일 육군 제53보병사단 울산여단에 따르면 민·관·군 상생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장병 외식사업은 '지역상생급식'(장병 1인당 월 1회 외식) '병영 외 급식(1인 기준 8000원)과 '통통-Day(월 1회 마지막 주 수요일 외식) 등 3개 사업이다.

지역상생급식의 경우 올해 처음 실시되는 사업으로 책정된 예산은 5000만원 가량이다. 장병 1인당 1만3000원이 지급된다.

장병들의 선호도가 높은 지역 내 메뉴 및 업체를 선정해 만족도를 높이면서도 지역 소상공인에게 고루 혜택을 나누고 있다.

울산여단은 “장병들도 울산지역의 일원이자 이웃사촌으로서 지역 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자”라는 취지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조상한 울산여단장은 “군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은 물론, 지역사회의 책임 있는 구성원으로서 지역민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조직이 되어야 한다”라며, “앞으로 울산여단은 울산시청과 협업해 지역민이 필요로 할 때 언제 어디서든지 달려가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든든한 이웃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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