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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일 SK에코 사장, 글로벌 경영행보 가속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27 16:27

수정 2023.09.27 16:27

이달 중국·독일·네덜란드 방문
지난 20일 독일 레클링하우젠에 위치한 자회사 TES 사업장에서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왼쪽)이 안드레아 에머리히 독일법인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SK에코플랜트 제공
지난 20일 독일 레클링하우젠에 위치한 자회사 TES 사업장에서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왼쪽)이 안드레아 에머리히 독일법인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SK에코플랜트 제공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이 9월에만 3개국을 방문하는 등 글로벌 경영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폐배터리 리사이클링·전자폐기물(E-Waste) 자회사를 잇따라 점검하고 해외 환경·에너지 기업들과 연달아 회동하고 있다.

27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박경일 사장은 지난 18일부터 22일간 중국 상하이, 독일 헤르텐과 레클링하우젠,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위치한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 TES의 사업장을 연달아 방문했다. 이번 출장은 폐배터리를 비롯한 현지 리사이클링 공정을 점검하기 위한 취지다. 올해 아시아, 유럽 등에서 총 11개국을 방문하며 글로벌 행보를 넓히고 있다.


중국의 상하이 TES는 폐배터리 전처리 시설을 운영 중이다.
리사이클링 시설을 보유 중인 독일의 헤르텐 사업장은 IT자산처분서비스(ITAD)를 주력으로 하는 레클링하우젠 사업장과 함께 유럽의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물량 확보의 거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말 준공을 앞둔 로테르담 사업장도 찾았다.
유럽 최대 항구도시의 지리적 이점을 기반으로 향후 테스 유럽 배터리 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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