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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 260억 규모 사우디 석화플랜트 설계 수주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27 16:29

수정 2023.09.27 16:33

PDH·PP프로젝트 경험 다수
설계~EPC까지 연계 수주 목표
삼성엔지니어링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석유화학 플랜트 기본설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27일 삼성엔지니어링은 사우디아라비아 알루자인이 진행하는 석유화학 플랜트 기본설계(FEED) 프로젝트에 대한 낙찰통지서(NoA)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수주액은 약 1950만달러(한화 약 260억원)다. 내년 5월까지 설계를 완료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우디 서부 메디나주 얀부 산업단지에 건설된다. △연산 60만t 규모의 프로판탈수소화(PDH) 플랜트 △50만t 규모 폴리프로필렌(PP) 플랜트 △플랜트에 필요한 유틸리티 설비(UTOS)에 대한 기본설계를 진행하는 사업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기본설계의 전단계 작업(Pre-FEED)도 진행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PDH, PP에 대한 많은 경험과 설계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FEED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EPC까지 연계 수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사우디 내 여러 프로젝트 수행 경험도 삼성엔지니어링이 성공을 자신하는 부분 중 하나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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