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가수 황영웅이 자숙 6개월만에 복귀 의사를 내비쳤다.
황영웅은 지난 26일 자신의 팬카페에 "며칠 사이 바람이 차가워진다 싶더니 이제는 짧은 팔을 입기에는 좀 춥게 느껴질 만큼 가을이 성큼 다가온 것 같다"는 문장으로 시작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우리의 큰 명절인 추석도 코앞으로 다가왔다"며 "여러분들께서는 더 길어진 연휴동안 행복한 계획들을 많이 세우고 계신가요? 추석을 맞아서 저도 여러분께 조심스레 선물을 하나 드리려고 한다"고 밝혔다.
황영웅은 "추석 연휴가 다 지나고 점점 날씨가 쌀쌀해져 가을의 한복판에 이를 때쯤 제 첫 번째 미니앨범이 발매될 예정"이라며 "어렵게 준비한 이 앨범 소식을 여러분께 제일 먼저 알려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 황영웅은 "기다리신 만큼 실망하지 않을 좋은 노래들로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기대 많이 해달라"며 "이번 추석에는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보름달에 소원도 비시면서 소중한 분들과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라겠다"고 당부했다.
앞서 황영웅은 MBN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하던 지난 2월, 학폭 의혹이 불거지며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어 거짓 경력 및 거짓 가정사 의혹 등이 추가로 불거진 바 있다.
이후 황영웅은 학폭 논란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사과했으나, 거짓 가정사는 오해에서 불거진 일이라 해명했으며 거짓 경력 의혹은 부인한 바 있다. 이에 황영웅은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해왔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