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일 광주테크노파크...특화단지 추가 지정 위한 방안 논의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반도체 특화단지' 추가 지정을 위한 역량 결집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10월 5일 오후 2시 광주테크노파크 국제회의실에서 '광주·전남 반도체산업 육성 전략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종갑 광주·전남반도체산업육성추진위원장, 김경만·양향자·이용빈 국회의원, 강사윤 한국마이크로전자 및 패키징학회 회장 등 반도체 관련 전문가, 반도체 관련 전공 지역 대학생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광주시와 전남도는 민선 8기 상생 협력 1호 사업으로 반도체산업을 육성하기로 하고, 지난해 9월 광주테크노파크에 '광주·전남 반도체산업 육성 추진단'을 설치했다.''
이어 재생에너지와 부지, 용수, 인력공급 등 좋은 여건을 강점으로 내세워 국가첨단전략산업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을 신청했으나, 지난 7월 공모에서 탈락됐다.
광주시는 반도체 특화단지 선정에서 첨단 패키징 분야가 제외된 만큼 첨단 패키징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과 육성 전략을 논의하는 등 역량 결집을 위해 이날 포럼을 마련했다.
포럼에서는 김종갑 추진위원장이 '광주·전남 반도체산업 육성 전략'을 주제 발표하고, 강사윤 한국마이크로전자 및 패키징학회 회장이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반도체 패키징 분야의 역할'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손윤철 한국마이크로전자 및 패키징학회 학술부회장을 좌장으로 김성동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이병훈 포항공과대학 교수, 황태호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본부장, 이준기 반도체공동연구소 추진단장, 한경록 광주연구원 실장, 이종찬 전 ㈜네패스 연구소장이 참여해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전문가 토론을 벌인다.
한편 광주시는 올해 호남권 반도체공동연구소 유치와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정으로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 필수적인 반도체산업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또 광주·전남 공동으로 '반도체산업 육성 지원 조례'를 제정, 많은 반도체 기업들이 광주·전남에 투자할 수 있도록 기업 유치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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