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포츠일반

[항저우AG] 여자 혼계영 400m 2위로 결승···中 부정출발 탈락

김태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29 14:45

수정 2023.09.29 14:45

일본이 1위로 예선 마쳐
29일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혼계영 400m 예선에 출전한 수영 대표팀 선수들이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소은, 박수진, 이은지, 김혜진 선수 / 사진=뉴스1
29일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혼계영 400m 예선에 출전한 수영 대표팀 선수들이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소은, 박수진, 이은지, 김혜진 선수 /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한국 여자 혼계영 대표팀이 예선 2위로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 진출했다. 중국 실격으로 한국이 금메달을 따낼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 대표팀은 29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혼계영 400m 예선에서 4분06초47 기록을 세우며 2위에 올랐다.

배영 이은지(17·방산고), 평영 김혜진(28·전북체육회), 접영 박수진(24·경북도청), 자유형 정소은(27·울산광역시청)이 차례대로 입수했다.


일본(4분02초33)이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이 가장 먼저 터치패드에 닿았으나, 배영 영자 왕쉐얼이 부정 출발로 인정돼 실격 당했다.

결승에도 출전하는 이은지는 “중국이 실격당해 안타깝다.
같은 선수로서 반길 수는 없다”며 “그래도 기회가 왔으니, 2위가 아닌 금메달을 노리겠다”고 말했다.

김혜진, 박수진, 정소은은 ‘예선 통과’ 임무를 끝내고, 결승전에 나설 동료들을 응원한다.


한국이 아시안게임 여자 혼계영 400m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지난 2014년 인천에서 달성한 2위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fnSurvey